정치 통일·외교·안보

북, 서해상에 방사포 10여발 발사…한미일 연합훈련 이튿날 반발

북한은 지난해 새 유도체계를 적용한 '갱신형' 240㎜ 방사포(다연장로켓포)의 성능을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북한은 지난해 새 유도체계를 적용한 '갱신형' 240㎜ 방사포(다연장로켓포)의 성능을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19일 오전 서해상으로 방사포(다연장로켓포) 10여발을 발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10시께 평양 인근 순안 일대에서 북서 방향으로 방사포 10여발이 발사된 것을 확인했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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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포는 서해를 향해 발사됐고 이동 거리는 수십㎞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240㎜ 방사포를 활용한 사격훈련의 일환으로 추정된다. 240㎜ 방사포는 한국군 전선 부대와 수도권을 겨냥하는 장사정포다.

이날 북한의 방사포 발사는 전날 한미일 3국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한 다음날 이뤄졌다. 한국 공군 F-15K 전투기 2대, 미국 공군 F-16 전투기 6대, 일본 항공자위대 F-2 2대 등이 동원됐다.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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