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속보]李대통령, 싱가포르 총리와 첫 통화…“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AI 등 포괄적 분야 협력 가속화 뜻 모아

李, 웡 총리 APEC 정상회의 초청도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호국 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호국 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과 인공지능(AI), 디지털 등 미래 성장 분야의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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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늘 웡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취임 직후 축전을 보냈던 웡 총리는 다시 한번 따뜻한 축하를 전하며 이 대통령의 재임기간 중 한-싱가포르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와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양국이 1975년 수교 이래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지역·국제 문제 등 제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협력의 성과를 이루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 양 정상은 올해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한반도 평화·안정 및 AI, 디지털 등 포괄적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정상회의에 웡 총리의 참석을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웡 총리는 “한국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믿는다”며 “다양한 계기 양국 고위급에서 활발히 교류해 나가자고 했다”고 화답했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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