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日기업 M&A: 소프트뱅크그룹의 65억 달러 규모 암페어컴퓨팅 인수 계획이 미국 FTC의 2차 정보 요청 조사에 직면하면서 연내 인수 완료가 불투명해졌다. 손정의 회장의 AI 인프라 확장 전략에 따라 추진된 이번 인수는 데이터센터용 CPU 설계업체인 암페어와 기존 보유 기업인 Arm과의 시너지를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 韓배터리업계: 전기차 캐즘으로 국내 2차전지 업황 부진이 길어지면서 삼성SDI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영업적자 1102억 원으로 악화됐다. SK이노베이션은 영업이익이 4103억 원 흑자에서 1717억 원 적자로 뒤집히는 등 급격한 실적 악화가 예측되고 있으며 배터리 3사 주가는 연초 대비 평균 20% 이상 하락했다.
■ 美中투자성과: 올해 상반기 미국 주식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중 3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중국 주식 투자자는 4개 종목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했다. 트럼프 관세정책에 따른 불안감으로 미국 달러 약세가 장기화되면서 중국의 192조원 규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소프트뱅크, 암페어 인수 제동걸리나…반독점 조사 착수
- 핵심 요약: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페어컴퓨팅을 인수하려던 65억 달러(약 8조 8000억 원) 규모의 계획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가 소프트뱅크의 암페어 인수에 대해 거래에 관한 2차 정보 요청이라 불리는 조사에 들어갔다. 이는 일반적인 인수·합병 심사를 넘어 추가 자료를 요구하는 절차로 전체 거래 중 소수가 이 같은 후속 요청을 받는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3월 암페어 인수 계획을 발표하고 연내 인수를 마무리해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미 당국의 개입으로 차질이 발생한 모습이다.
2. 적자 또 적자…방전된 ‘2차전지’
- 핵심 요약: 전기차 캐즘으로 국내 2차전지 업황 부진이 길어지면서 삼성SDI 등 관련 기업들의 실적 기대치가 떨어졌다. 삼성SDI의 올해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영업적자 1102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4월 초 적자 449억 원 예상에서 석 달 만에 적자 폭이 653억 원 늘어났다. SK이노베이션은 영업 이익이 4103억 원 흑자에서 1717억 원 적자로 뒤집히는 등 급격한 악화가 예측됐다. 배터리 업계 불황의 근본적 원인은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전기차 캐즘의 여파로 2023년 여름 국내 주요 2차전지주들은 정점을 찍었지만 지난해 2분기부터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3. 우수수 떨어진 美주식…중학개미만 웃었다
- 핵심 요약: 올해 상반기 미국 주식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중 3개 종목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테슬라 관련 종목의 하락 폭이 두드러져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셰어즈(-51.18%), 테슬라(-16.25%)의 수익률이 급락했다. 반면 중국 주식 투자자는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플러스 수익률을 보이며 쯔진마이닝그룹이 28.46%로 가장 높았고 비야디가 22.43%를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불안감과 이로 인한 미국 달러 약세가 장기화하면서 중국 정부가 발표한 약 192조 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이창용 “민간 주도 원화 스테이블코인, 자본 유출 통로 될수도”
- 핵심 요약: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민간 주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이 자본 유출을 가속화할 수 있다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규제되지 않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할 경우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의 환전이 가속화돼 자본 유출입 관리를 훼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지니어스법이 통과되면서 많은 핀테크 회사들이 정부에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지만 비은행 금융기관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한은의 권한을 넘어서 정부 기관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수도권 지역의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어나는 등 금융 안정 리스크가 높아졌다며 추가 금리 인하 속도와 시기를 결정하는 데 있어 이 점을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 “협상 비협조” 콕 집은 트럼프…日에 ‘35% 본보기 관세’ 때리나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비협조적인 국가로 콕 집어 거론하며 관세율을 기존 24%에서 최대 35%까지 높이겠다고 몰아붙였다. 상호관세 유예 종료가 8일 임박한 가운데 일곱 차례에 걸친 미일 장관급 관세 협상이 진척을 보이지 않았다. 일본은 LNG와 옥수수 등 미국산 수입 확대, 미국 반도체 수조 원어치 구매 등을 협상 카드로 제시했지만 자동차 관세 재조정에 미국이 미온적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는 미국이 협상에서 불만을 갖는 분야로 쌀을 꼽으며 일본이 쌀을 절실히 필요로 하면서도 미국 쌀을 수입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6. 파월 “관세 아니었으면 금리 낮췄다”
- 핵심 요약: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아니었다면 기준금리를 이미 인하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관세의 규모와 결과로 인플레이션 전망이 상당히 올라간 것을 보고 인하를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네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으며 여름 동안 인플레이션 수치들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기준을 따른다면 적어도 9월 안에는 금리 인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5월 임기가 만료되는 파월 의장의 후임자를 2~3명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인물은 밝히지 않았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일본 기업의 미국 M&A 규제가 강화되면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A. 규제 리스크를 면밀히 평가하고 분산 투자를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소프트뱅크의 암페어 인수가 FTC 조사를 받으면서 일본 테크 기업의 해외 M&A에 대한 미국 규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일본 기업 투자 시 해외 사업 비중과 규제 노출도를 면밀히 검토하시고, AI 인프라나 반도체 관련 투자는 미국 현지 기업 중심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Q. 2차전지 업계 부진이 장기화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A. 업계 구조조정을 감안해 선별적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기차 캐즘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배터리 3사의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2차전지 투자 비중을 축소하되 테슬라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 중심으로 포지션을 재조정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중국 배터리 기업의 상대적 경쟁력을 감안해 글로벌 배터리 ETF를 통한 분산 투자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Q. 중국 부양책으로 인한 투자 기회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A. 단기 수혜는 유효하지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중국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상반기 중국 주식 투자자들이 미국 투자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테크·자율주행 분야의 성과와 내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어 중국 투자 비중을 확대하실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 재연 가능성과 부동산 부진 지속을 감안해 테크와 소비 섹터 중심으로 분산하시고 전체 신흥국 비중 내에서 관리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일본 M&A 규제 대응: 미국 반독점 조사 강화로 일본 테크 기업 규제 리스크 모니터링
✓ 2차전지 구조조정: 전기차 캐즘 장기화로 배터리 업계 선별 투자 및 비중 축소 고려
✓ 중국 부양책 활용: 경기 부양 수혜로 중국 투자 확대하되 테크·소비 섹터 중심 접근
✓ 미중 투자 성과 격차: 트럼프 관세정책으로 미국 대비 중국 상대적 우위 지속 주목
✓ 환헤지 전략 강화: 달러 약세 장기화 가능성 대비 비달러 자산 환헤지 비율 상향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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