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전국 8개(경기 남부, 경기 동부, 경기 북부, 영남, 호남, 충청, 강원, 제주) 지역 협의회를 순회하며 골프장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지역 회의 및 고문 간담회(사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6월 지역 회의에서는 ‘체육시설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체시법) 일부 개정이 골프장 업계에 끼칠 영향과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여성 전용 체육시설업에 골프장이 포함될 경우 발생할 문제에 우려를 표하며 협회 차원의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클럽하우스, 주차장, 그늘집 등 골프장 내 음악 사용 때 저작권법상 사용료 납부 의무가 발생함에 따라 골프장 경영인이 알아야 할 법률 및 관련 정보도 공유했다. 골프장 고객과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카트 내 블랙박스 또는 캐디 보디캠 등을 설치할 수 있는지에 관한 법률적인 검토와 경기 중 임의 퇴장 때 그린피 처리 기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협회는 한달삼 김포씨사이드CC 회장, 우기정 대구CC 회장, 박정호 프리스틴밸리 회장을 새롭게 고문으로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