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찾아가는 공동주택 맞춤형 주민 교육’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주민들이 공동 주택 내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석달간 이뤄진다.
첫 교육은 지난달 27일 성북구 길음뉴타운 아파트에서 진행됐다. 공동주택 관리주체 및 입주민 등 5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고, 강의와 실습은 성북소방서에서 준비했다.
주 내용은 ▲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 ▲ 하임리히법 교육 ▲ 화재시 대피 요령 등이다. 주민들은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을 실전처럼 체험하며 응급처치 요령을 배웠다.
한 참석자는 "실제로 심폐소생술을 해보니 언제 어디서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성북구는 앞으로 공동주택 생활안전 예방 교육 외에도, 소화기와 자동심장충격기 등의 안전물품 공동구매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찾아가는 공동주택 맞춤형 주민 교육’을 통해 입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공동주택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공동주택 맞춤형 주민 교육’에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성북구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