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국정위 "李 대통령 약속한 개헌, 당연히 국정과제 검토"

"정부 조직개편안 보고 아직…며칠 더 걸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7.4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7.4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국정기획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개헌을 국정 과제로 검토하겠다고 4일 밝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5월 대통령이 직접 국민통합 개헌을 약속드린 바 있기 때문에, 그것은 당연히 국정과제에 포함해 검토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오는 6일 개헌운동 단체 한 곳과 만나 정책 간담회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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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인 지난 5월 18일 대통령 4년 연임제와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국무총리 국회 추천 등을 골자로 한 개헌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검찰의 영장 청구권 독점 규정 폐지, 감사원의 국회 이관 등도 개헌 공약에 포함했다.

국정기획위 내 국정운영 5개년 계획 태스크포스(TF)는 국정과제 목록의 초안을 작성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 대변인은 "오늘 운영위에서 목록이 보고됐다"며 "처음에 각 분과에서 145개 국정과제를 제안했고, 논의 과정에서 120여개 정도로 축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정부 조직개편 공개 시기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안으로 보고하는 절차는 없었다"며 "며칠 더 걸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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