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기장오션블루레일, 중앙투자심사 통과…사업 급물살

2028년 완공 목표로 추진

에코숲·오버브릿지 등 조성

부산 기장오션블루레일 사업 배치도. 사진제공=기장군부산 기장오션블루레일 사업 배치도. 사진제공=기장군





부산 기장지역 관광 기반시설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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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은 기장오션블루레일 구축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장안읍 좌천역부터 월내역에 이르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와 월내항 일원에 자연친화적 관광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군은 총 사업비 479억 원을 들여 친환경 생태휴식공간(에코숲), 바다 조망 전망대(오션오버브릿지), 유람선 선착장(에코스테이션), 미디어아트체험관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 이번 심사 통과로 국비 등 사업비 확보가 가능해졌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내년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이듬해 착공할 예정이다. 완공 시점은 2028년으로 정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울산 장생포항에서 기장으로 이어지는 관광유람선 항로가 새롭게 개설, 남부권 해양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정종복 군수는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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