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尹측 "北 무인기 출동까지 보고 안해"…특검, 이틀째 드론작전사 압수수색

曺특검팀 드론작전사 이틀째 강제수사

尹측 "北 무인기 출동 대통령 보고 사항 아냐"

내란특검팀이 드론작전사령부를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14일 오전 경기도 포천 드론사 정문. 연합뉴스내란특검팀이 드론작전사령부를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14일 오전 경기도 포천 드론사 정문.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당시 북한 무인기 침투 작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이틀째 드론작전사령부 등 군사시설에 대한 압수수색에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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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특검팀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9시부터 드론작전사령부 등 군사 관련 장소 일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드론작전사령부만 전날 압수수색이 끝나지 않아 이날도 이어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검은 전날 드론작전사령부를 포함해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가안보실, 국군방첩사령부 등 2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의 명분을 쌓기 위해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뒤 도발을 유도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터무니 없다고 일축한다.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북한의 보복을 예상하고 무인기를 보낸 것이 아니냐’는 특검팀 조사 당시 질문에 “무인기를 보내는 것까지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는다. 보고받지 못했다”는 취지로 일관되게 진술했다고 한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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