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에서 산사태…“주민 구조 활동중”

17일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경북 청도에서 산사태가 발생, 소방 당국이 주민 구조 활동을 진행 중이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1분께 청도군 청도읍 구미리 2번지에서 산사태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비슷한 시각인 오후 1시 54분께 경찰에도 “산사태로 인한 토사가 인근 암자와 민가를 덮친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날 산사태로 민가로 추정되는 건물 1채와 승용차 1대가 토사에 일부 묻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산사태가 난 곳 주변 민가의 주민 4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된 청도에서는 이날 오후 시간당 45.5㎜의 폭우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