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건희 특검, '건진 청탁' 관련 유경옥 전 행정관 소환조사

김건희 여사의 '문고리 3인방'으로 알려진 유경옥 전 행정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김건희 여사의 '문고리 3인방'으로 알려진 유경옥 전 행정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청탁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소환했다.

25일 특검은 유 전 행정관을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특검팀 사무실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유 전 행정관은 '샤넬백 다른 물건으로 교환한 것 맞느냐', '김 여사가 그 사실을 알고 있었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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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유 전 행정관을 상대로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한 질의를 할 예정이다.

현재 김건희 특검은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캄보디아에 대한 EDCF 차관 지원 한도를 기존 7억 달러에서 15억 달러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특검은 당시 윤영호 전 통일교 해외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김 여사에게 청탁할 목적으로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백 등 수천만 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유 전 행정관은 전 씨의 지시로 샤넬 백을 같은 브랜드 다른 제품으로 직접 교환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행정관은 전 씨가 본인 휴대폰에 ‘건희2’라는 이름으로 저장한 연락처의 실제 사용자로 전해진다.


채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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