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 TV·모니터, EU서 '사이버 보안' 인증

유럽 수출 전 제품군 '충족'

세계최고 수준 신뢰성 확보

손태용(오른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과 프랭크 블라임베르거 TUV SUD 부사장이 무선기기지침(RED) 사이버 보안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손태용(오른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과 프랭크 블라임베르거 TUV SUD 부사장이 무선기기지침(RED) 사이버 보안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유럽연합(EU) 무선기기지침(RED) 사이버 보안 인증을 획득하며 보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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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TUV SUD’로부터 유럽에 수출되는 2025년형 TV와 모니터 전 제품군에 대해 RED 규정을 충족하는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RED는 EU 무선장비 사이버 보안 관련 규제로 보건 및 안전, 전자파 적합성, 무선주파수의 효율적 사용에 관한 지침이다. EU는 8월부터 무선 네트워크 기능이 있는 제품에 RED 요구 사항 준수를 의무화한다.

삼성전자는 RED 인증을 통해 국제 보안 기준과 무선통신 안전성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신뢰성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를 자체 개발했으며 지난해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로부터 암호 모듈 국제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다양한 기기들의 연결성이 강화되면서 보안 인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보안성과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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