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기업 팜킷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고객 맞춤형 추천 기술을 앞세워 북미 이커머스와 디지털 헬스케어·웰니스 커머스 분야로 활동 무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팜킷은 오는 9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지텍스 디지 헬스 앤 바이오테크 2025’에 이어 오는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5’에 연이어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팜킷은 AI 개인화 기술을 식습관 개선, 만성질환 예방 등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오는 9월 태국 방콕에서 전시회에서는 맞춤형 건강 큐레이션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건강관리와 커머스를 접목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안하고 웰니스 커머스 분야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글로벌 진출을 통해 AI 큐레이션 솔루션 ‘테이스트큐(TasteQ)’를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십 확대와 시장 적응도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25에서 공개한 ‘푸드큐(FoodQ)’를 통해 북미 현지 푸드테크 및 헬스케어 업체들로부터 주목을 받은 팜킷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팜킷은 이미 글로벌 1위 이커머스 플랫폼인 Shopify 앱스토어에 AI 추천 솔루션을 공급하며 북미 푸드·헬스케어 분야에서 실적을 쌓아왔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바우처 사업에도 선정돼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두 글로벌 전시 참가 역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
양선흥 팜킷 대표는 “이번 글로벌 전시회를 계기로 북미 이커머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며 “AI 기반 개인화 마케팅 기술로 헬스커머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