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인프라 구축 작업 착수" ‘청년미래적금’ 본격화…“분야별 전문모델 결합” AI도 분업 시대 연다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정부 청년미래적금 정보시스템 구축용역 입찰 시작…8월 8일 마감

금투협 ISA 연계 자립준비청년 후원사업 출범…11개 증권사 8억 원 지원

AI 분업 시대 시작…SK텔레콤,카카오 등 MoE 경쟁 치열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청년미래적금 시작에 자립준비청년 ISA 연계 사업 출범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청년 금융지원 인프라 본격 구축: 정부가 청년미래적금 도입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 용역에 착수하며 청년층 자산형성 지원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기존 청년도약계좌와 병행 운영될 가능성이 크고 청년 소상공인에게는 추가 혜택까지 검토되면서 취준생들의 목돈 마련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재정 계획 수립에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 AI·반도체 분야 대규모 투자 급증: 삼성전자(005930)가 테슬라로부터 23조원 규모 파운드리 수주에 성공하며 AI 반도체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AI 전문가혼합 모델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관련 분야 전문인력 수요가 치솟고 있어 취준생들에게 새로운 취업 기회의 문이 활짝 열리고 있다.

■ 스타트업·창업 생태계 글로벌 연결 강화: 신한 퓨처스랩이 한일 양국 스타트업 24개사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등 국경을 넘나드는 창업 기회가 확대되는 추세다. AI 기반 업무 도구 개발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창업 분야 취업 기회가 다각화되면서 해외 진출을 꿈꾸는 취준생들에게 실질적인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청년미래적금’ 본격화…인프라 구축 작업 착수

- 핵심 요약: 금융 당국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청년 공약인 ‘청년미래적금’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가 청년미래적금 도입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 용역 입찰을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일정 소득 이하 청년이 적금을 납입하면 정부가 일정 비율을 추가 지원하는 청년 자산 형성 프로그램으로 2016년 도입된 청년내일채움공제의 후속 성격을 띤다. 청년 소상공인에게는 가점이나 우대금리 등 추가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청년미래적금 도입 이후에도 청년도약계좌 운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200만 명 돌파와 추가 신청도 이뤄지는 현실을 감안하면 전면 중단은 혼란을 키울 수 있다는 게 당국의 생각이다. 금융 당국의 한 관계자는 “청년미래적금과 청년도약계좌가 양립이 가능한 구조일 경우 중복 가입이 허용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 ‘ISA 활용’ 자립준비청년 후원 나선 금투협

- 핵심 요약: 금융투자협회가 11개 증권사와 함께 ISA를 활용한 자립 청년 후원 사업을 출범해 3년간 72명에게 약 8억 원을 지원한다. 각 증권사는 청년 명의로 개설된 ISA 계좌에 3년간 매달 일정액의 적립금을 지원하고 청년은 이를 운용하며 투자 역량을 키우고 자산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멘토링, 인턴십 등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자립 역량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1차로 72명의 청년이 선발됐으며 금융투자협회는 매년 동일 규모 이상의 신규 인원 선발과 참여사의 점진적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3. 양국 가교 역할하는 ‘퓨처스랩’…韓 스타트업 24곳 日 진출 지원

- 핵심 요약: SBJ은행이 금융 서비스를 넘어 한일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양국 생태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2년부터 ‘신한 퓨처스랩’의 일본판인 퓨처스랩 재팬을 운영하고 있는 SBJ 은행은 ‘연결과 확장 및 공동 성장’이라는 기조 아래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퓨처스랩이 추천한 한국 스타트업 7곳이 도쿄도 해외 기업 유치 사업에 선발되어 최대 1억 엔의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다. 또한 신한금융과 일본 VC 글로벌브레인이 공동 출자한 50억 엔 규모의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를 조성해 한일 양국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분야별 전문모델 결합”…AI도 분업 시대 연다

- 핵심 요약: 국내 주요 기업들이 AI 모델의 성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문가혼합(MoE) 모델 개발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에이닷엑스 MoE 모델’ 공개를 목표로 전문가 활성화 불균형 문제를 개선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카카오는 24일 국내 최초 오픈소스(개방형) MoE 모델 ‘카나나-1.5-15.7B-A3B’를 공개하며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이 모델이 기존 모델보다 2~3배 적은 파라미터(자원)만으로 더 높은 추론 연산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같은 행보들은 올 초 딥시크 열풍으로 중국에서 집중적으로 개발에 나선 것을 겨냥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로 해석되고 있다.


5. “삼성과 23조 계약…실제는 몇배 클것”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테슬라로부터 22조 7648억 원 규모의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해 2017년 사업부 출범 이후 최대 수주를 달성했다. 머스크 CEO는 “165억 달러는 최소액이고 실제는 몇 배 더 될 것”이라며 계약 규모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삼성은 내년 가동 예정인 텍사스 테일러 공장의 2나노 공정에서 테슬라 AI 반도체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기존 ‘위기론’을 가져온 고질적 수주난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 이 회장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며 삼성 회복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6. 피피티 슬라이드 공포증 해결했더니…5000만명 입소문 따라왔다

- 핵심 요약: 미국 실리콘밸리 AI 슬라이드 제작 서비스 감마가 출시 2년 만에 5000만명의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하는 성장을 이뤄냈다. 발표 대본이나 개요를 첨부하면 AI가 템플릿 디자인부터 레이아웃까지 자동으로 PPT를 제작해주는 방식이다. 한국에서는 올해 70만명이 신규 가입하며 전체 이용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감마의 가파른 성장세의 주된 원인으로는 회사 내 모든 리더가 전문 분야에서 제 몫을 해내는 것은 물론 멘토링과 팀 관리도 하는 ‘플레이어 코치’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자주 묻는 질문]

Q. 청년미래적금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A. 아직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미정이지만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정보시스템 구축 용역을 8월 8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시스템 완성 후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선제적 준비에 나선 상황입니다.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200만명을 돌파한 현실을 감안해 양립 가능한 구조로 설계될 가능성이 크며, 청년 소상공인에게는 가점이나 우대금리 등 추가 혜택도 검토되고 있어 다양한 청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Q. AI 반도체 분야 취업 전망이 어떤가요?

A. 삼성전자의 23조원 테슬라 수주를 계기로 급격히 밝아지고 있습니다. 테슬라 차세대 AI6 칩을 삼성 텍사스 공장에서 전담 생산하게 되면서 관련 기술 개발과 생산 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입니다. 또한 SK텔레콤, 카카오, LG AI연구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AI 전문가혼합 모델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AI 전문인력 채용이 활발해지고 있고, 빅테크들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아 장기적으로 매우 유망한 분야로 평가됩니다.

Q.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A. 신한 퓨처스랩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일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매년 10여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일본 시장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선발된 기업은 도쿄도 해외기업 유치사업에 참여해 최대 1억엔 보조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신한금융과 일본 글로벌브레인이 공동 출자한 50억엔 규모의 한일 공동 펀드를 통한 투자 기회도 열려 있고, 계좌 개설부터 법인 설립까지 실무적인 지원도 제공되어 글로벌 창업을 꿈꾸는 취준생들에게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청년 금융지원 정보 수집: 청년미래적금 도입 시기와 자격 요건 관련 금융위 발표 지속 모니터링, 기존 청년도약계좌와의 중복 가입 가능성 및 혜택 비교 분석

✓ AI·반도체 분야 역량 개발: 삼성전자 테슬라 수주로 급증하는 AI 반도체 인력 수요에 대비해 관련 기술 교육과정 수강, 실무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구축

✓ 스타트업 해외진출 기회 탐색: 신한 퓨처스랩 일본 진출 지원 프로그램 지원 자격과 일정 확인, 글로벌 창업 역량 강화 교육 참여

[키워드 TOP 5]

청년미래적금 도입, ISA 투자 지원, 스타트업 해외진출, AI 전문가혼합 모델, 삼성 테슬라 23조 수주,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7월29일(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우승호 기자·박세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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