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29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서 운항을 시작했다. 이날 0시 이후 도착하는 항공편부터 T2로 입국하게 되며 첫 출발편인 후쿠오카행 BX156편 승객도 T2 수속 카운터( E11~E20)를 이용해 탑승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터미널 이전은 보다 쾌적한 공항 환경을 제공하고 승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에어부산은 기존 제1여객터미널(T1)에서 T2로 옮기면서 시설 접근성과 탑승 절차의 효율성을 개선했다.
에어부산은 승객 혼선을 줄이고자 공항 내 수속 카운터 및 키오스크와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SNS 채널, 예약 고객 대상 문자 및 알림톡 등을 활용해 이전 사전 안내를 강화했다. 또한 T1에 잘못 도착한 승객을 위해 한 달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긴급 수송 차량도 운영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제2터미널 이전으로 이용객들의 공항 이용 경험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 운영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