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창업기업 블루라이언스는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데이터 분석 및 예측 서비스인 ‘레드버튼’(RedButton)을 공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 세무 데이터를 활용한 연말정산 분석 및 급여 예측 서비스 ‘블루버튼’을 운영해 온 블루라이언스의 이번 신제품 출시는 건강 데이터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의미한다. 레드버튼은 동네 병원 진료기록과 국민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건강 취약 지점을 분석하고 AI가 건강기능식품과 보장성 보험 상품을 자동 추천하는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기존의 유전자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와 달리 실질적인 의료 기록과 검진 결과를 분석에 활용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이고 직관적인 건강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뒀다. 특히 질병 예측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사전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기능도 강화했다.
블루라이언스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건강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직장인, 고령층 등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 초점을 맞췄다. 지환국 블루라이언스 대표는 “레드버튼을 통해 개인 건강 데이터를 실질적인 예방 관리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생애주기 기반의 초개인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블루라이언스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이다. 2024년 부산대표기술창업기업(브라이트클럽)에 선정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TIP’(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s)에도 선정되며 기술 창업 역량과 사업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