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살이 이야기 담은 화보·영상 콘텐츠 공개

부산시·CJ올리브영 공동 캠페인

프로젝트 주인공에 청년 5명 선정

부산시 ‘영(YOUNG)부산 프로젝트 2’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강나영(앞쪽 왼쪽부터)·문선아· 이주호·감규은·임세훈 씨. 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 ‘영(YOUNG)부산 프로젝트 2’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강나영(앞쪽 왼쪽부터)·문선아· 이주호·감규은·임세훈 씨.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청년의 삶을 조명하는 ‘영(YOUNG)부산 프로젝트’ 두 번째 캠페인의 화보·영상 주인공으로 청년 5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와 CJ올리브영이 공동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 부산에서 사는 이유’를 주제로, 부산에서 살아가는 18~39세 청년들의 삶을 진솔하게 담아낸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 6월부터 부산에 거주 중인 청년들의 이야기를 공모한 결과, 총 100명을 ‘빅(Big)백’ 수령 대상자로, 이 중 5명이 최종 화보·영상 콘텐츠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경로를 통해 부산에 정착한 삶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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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정된 인물은 해외 발레단 활동 후 부산에서 자체 발레단을 창단한 이주호 씨와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기획자로 일하면서 개그맨과 가수를 꿈꾸는 감규은 씨, 부산에서 영화 제작팀을 이끌며 단편영화를 제작 중인 문선아 씨,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부산에서 교사로 ‘여행 같은 삶’을 설계 중인 임세훈 씨, 지역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강나영 씨다.

시는 이날부터 이들의 화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일상과 인터뷰, 촬영 장면 등을 담은 영상 콘텐츠도 제작해 이달 중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또 다른 상징은 지역성과 실용성을 결합한 ‘빅(Big)백’이다. 수령 대상자 100명은 오는 15일까지 올리브영 서면 타운에서 가방을 받을 수 있다. 빅백은 부산 기업 퍼스카의 ‘에너지 비타민’ ‘씨앗호떡 달고나’, 부산 대표 캐릭터 ‘부기’를 활용한 커버업 패치 ‘부산에디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부산에디션’ 커버업 패치는 시와 올리브영이 협업해 출시한 제품이다.

‘영(YOUNG)부산 프로젝트’는 단순한 홍보 캠페인을 넘어, 청년의 실질적인 삶을 응원하고 지역 자원의 가치를 함께 확산시킨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앞서 2024년에는 부산 청년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한 ‘부산 기프트 카드’가 제작된 바 있으며 올해는 커버업 패치와 응원 가방으로 이어졌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민관 협력 모델을 통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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