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증권사 IMA 경쟁: NH투자증권(005940)이 6500억 원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8조 원 요건을 충족해 IMA 사업에 진출한다. 은행 계열 금융지주 산하 증권사로는 최초로 고객 예탁금을 기업금융 관련 자산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금융상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 해외법인 인수전: 키움증권이 신한투자증권의 미국 법인 인수를 검토하며 해외 주식 브로커리지 사업 확장에 나섰다. 현지 브로커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 인수를 통해 미국 주식 매매를 직접 중개할 수 있게 되면서 토스증권, 메리츠증권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대기업 사업재편: SK텔레콤(017670)이 미국 AI 에이전트 개발 법인 GAP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나서며 법인 청산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ARM은 기존 IP 제공에서 벗어나 자체 칩 설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엔비디아가 지배하는 반도체 생태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자기자본 8조’ NH증권, 3분기 IMA 도전한다
- 핵심 요약: NH투자증권이 6500억 원 유상증자를 결의하며 자본시장법이 정한 IMA 사업자 선정 요건인 자기자본 8조 원을 갖췄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6110억 원, 당기순이익이 10.0% 증가한 4651억 원을 기록했다. 초대형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증권 업계 회사채 대표주관 2위, 여전채 대표주관 1위, 유증 주관 1위를 달성하며 3344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9월 안에 인가 신청을 완료해 현행 요건으로 심사받을 계획이다. AA+ 신용등급과 은행 계열 지배구조 안정성을 바탕으로 원금 지급 안정성을 확보했다.
2.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美법인 인수하나
- 핵심 요약: 키움증권이 신한투자증권의 미국 법인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31일 금융투자 업계가 전했다. 신한투자증권 미국 법인은 현지 주식을 중개할 수 있는 브로커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어 인수 시 미국 주식 매매를 직접 중개할 수 있다. 키움증권의 해외 주식 매매 수수료는 지난해 4분기 794억 원에서 올해 1분기 674억 원, 2분기 716억 원을 기록했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8월 미국 현지법인 토스증권 아메리카(TSA)와 손자회사 TSAF(TSA Financial LCC)를 설립했고 연내 브로커 라이선스 취득을 계획하고 있다. 키움증권의 미국 시장 진출 목표 시기는 내년 상반기다.
3. SK(034730)T ‘美 AI 비서’ 전면 재검토…법인 청산 시나리오도 나왔다
- 핵심 요약: SK텔레콤이 미국 AI 에이전트 개발 법인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GAP)’에 대한 사업 재검토를 진행하며 법인 청산 가능성까지 거론됐다고 31일 IT 업계가 전했다. GAP는 2023년 6월 북미향 AI 에이전트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손자회사로 현재 자산총액이 750억 원을 넘어 SK텔레콤의 주요 종속 회사로 편입됐다. 개발 중인 북미향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스터는 출시 시기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 지난해 계획했던 에스터 베타서비스는 올해 3월에서야 이뤄졌다. 정식 출시 시기는 올여름에서 하반기로 밀린 상태다. 다음 달 중 추가 회의를 열고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한미정상회담도 민관 합동 작전…재계 총수 총집결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방미할 민간 사절단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000880)그룹 부회장 등이 동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졌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올해 3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2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삼성도 미국 현지에서 반도체 투자 확대 및 현지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을 구체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는 미국 조선업 부흥의 최전선에서 조선업 협력을 구체화할 수 있다. LG(003550), SK, 포스코 역시 배터리, 반도체, 인공지능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5. ‘바이오 강국’ 공염불 안되려면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글로벌 5대 바이오 강국을 만들겠다고 공약했지만 2000여 개의 비상장사들이 투자금 고갈로 고사당하고 있다는 업계 평가가 나왔다. 바이오 기업들은 기술특례상장의 1차 관문인 기술성 평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외부 평가기관 2곳의 기술성 평가에서 A·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중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도 상장 예비 심사를 자진 철회한 곳은 지난해 6개, 올 상반기 4개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IPO가 거의 유일한 엑시트 방안이기 때문에 투자 유치 난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6. “엔비디아 천하 뒤집을수도” ARM, 자체 칩 출시 검토
- 핵심 요약: 영국 팹리스 기업 암(Arm)이 자체 칩 설계를 추진한다고 르네 하스 CEO가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밝혔다. 하스 CEO는 칩 설계 외에도 완성형 솔루션 제공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Arm은 전세계 반도체 설계의 표준을 제공하는 지적재산권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의 약 99%가 Arm의 아키텍처 기반이다.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AI 붐에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핵심 축으로 Arm을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NH투자증권 지금 투자하셔도 될까요?
A. IMA 진출이 확정되어 중장기 성장성이 확보된 상황입니다. 6500억 원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8조 원을 달성하며 은행 계열 증권사 최초로 IMA 사업에 진출하게 됩니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12% 증가하며 실적 개선세도 뚜렷합니다. AA+ 신용등급 기반 원금 보장형 고수익 상품 출시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입니다.
Q. 키움증권의 미국 법인 인수가 주가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A. 해외 직접 중개 서비스로 수수료 경쟁력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현재 해외 주식 매매 수수료가 경쟁 심화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 브로커 라이선스 확보를 통해 중간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토스증권과 메리츠증권 등과의 리테일 경쟁에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합니다.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 진출 목표 달성 시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Q. SK텔레콤의 미국 AI 법인 재검토가 투자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A.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GAP 법인은 자산총액 750억 원 규모로 SK텔레콤의 주요 종속 회사이며, 2023년 설립 이후 상당한 자금과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법인 청산 결정 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비효율적 사업 정리를 통한 경영 효율성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증권주 투자 관심: NH투자증권 IMA 진출과 키움증권 해외 확장으로 대형 증권사 중심 투자 검토 필요
✓ 통신주 단기 변동성: SK텔레콤 미국 AI 법인 재검토 결과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 주시
✓ 대미 투자 관련주 주목: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현대차, 삼성전자, 한화 등 대미 투자 기업 관심 증대
[키워드 TOP 5]
IMA 사업 진출, 증권업계 경쟁, 해외 브로커리지 확장, 미국 AI 법인 재검토, ARM 자체칩 개발, AI PRISM, AI 프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