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예탁원, 부산지역 창업·사회적기업 지원 위해 8.8억원 후원

자금조달·판로확대·ESG경영 지원

고용확대, 창업생태계 활성화 효과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사진 제공=한국예탁결제원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사진 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으로 누적 총 8억 8000만 원을 출연했다고 1일 밝혔다.

BEF는 부산지역 사회적 기업과 창업·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조성된 민관 협력기금으로, 예탁원을 포함한 부산 소재 9개 기관이 출연한 누적 금액은 현재까지 75억 1000만 원에 달한다.



BEF는 기업 자금조달, 판로 확대, 경영 컨설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2018~2022년 진행된 1기 BEF 사업은 부산 소재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금융 지원 116건, 크라우드 펀딩 74건, 경영 컨설팅 110건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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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행된 2기 BEF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혁신 성장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2기 주요 사업인 ‘BEF B.Startup PIE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총 191억 원의 매출과 172명의 고용, 115억 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중소기업 ESG 혁신 바우처 사업’은 총 124억 원의 매출과 총 71명의 고용 성과를 냈으며, ‘BEF-ESG 협력 사업’도 111억 원의 매출과 119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이외에도 ESG 글로벌 진출, 소셜 스타트업 육성, 커뮤니티 케어, 청년 창업 자립, 공공기관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성과가 나타났다.

아울러 사회적 가치 창출을 희망하는 사회목적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인 ‘BEF 소셜더하기 프로젝트’에서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약 2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으며, 고용 창출 성과는 5052명에 달했다.

한편 예탁원은 BEF 외에도 대전·대구·광주·강원·제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K-Camp’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해당 사업은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업 초기 기업에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만 93억 1000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고용 창출은 134명에 달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지역 기반 사회적기업과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중소·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지원을 앞으로 더욱 확대할 것”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자체, 지역 펀드, 운용사 등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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