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현대그린푸드(453340)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30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 증가한 5531억 원이다. 상반기 기준 매출은 1조 12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는 반면, 영업이익은 631억 원으로 0.9% 줄었다.
회사는 매출과 실질적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음에도 자회사의 연말 성과급이 선반영되며 회계상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과 외식, 케어푸드 등 주요 사업들의 실적 호조로 매출을 비롯해 실질적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단체급식과 식재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제고해 큰 폭의 신장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자회사인 현대케터링시스템의 올해 연말 성과급 중 일부가 2분기 실적에 선반영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