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중국인 몰려온다고? 오히려 좋아”…정부 무비자 정책에 웃음짓는 ‘이 종목’

전국 곳곳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서울에 6일 오후 서울 경복궁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뉴스1전국 곳곳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서울에 6일 오후 서울 경복궁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뉴스1




정부가 다음 달 말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비자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하면서 여행 업계가 급등세를 보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노랑풍선은 전일대비 24.82% 급등한 679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707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참좋은여행은 9.88% 오른 7340원에 장을 마쳤으며 레드캡투어, 모두투어 등도 3%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관련기사



이는 정부가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중국 국경절(10월 1~7일) 연휴를 겨냥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작년 11월 우리 국민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 따른 상호주의 차원의 결정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방한 관광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는 상황에서 무비자 정책으로 인한 추가 관광수요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내수 진작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민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