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한화 건설부문, 폭염 대비 전국 건설 현장 점검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총력

한화 건설부문 경영진이 7일 건설현장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 건설부문한화 건설부문 경영진이 7일 건설현장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점검에 나섰다.



한화 건설부문은 경영진이 주관하는 전국 건설현장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각 현장의 혹서기 예방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6월부터 9월까지 폭염 대비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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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모 대표이사는 전날 부산 남구 대연동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했다.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CSO) 등 경영진도 주요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비 준비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은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인 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이행 여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수칙은 폭염작업(체감온도 31도 이상)에 따른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기본 지침이다.

물 항목 점검을 통해 소금·음료·생수가 현장에 충분히 비치됐는지 확인했다. 그늘 항목 점검에서는 휴게시설·그늘막·냉방설비의 설치와 운영 상태를 확인했다. 휴식 항목에서는 체감온도 31도 이상일 때 매시간 휴식을 의무화하는지, 체감온도 35도 이상 시 야외작업을 중단하는지 확인했다. 옥외 작업자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보호장비 지급, 대응 체계의 이행 여부도 면밀히 점검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전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열사병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안전을 타협하거나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겠다”며 “고용노동부 수칙에 따라 폭염 등 계절성 재해에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경영진과 전 현장이 함께 철저한 안전관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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