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그만 맞고 싶어서 그랬다"…새파랗게 피멍 든 日 70대 아버지, 아들 찌르고 자수

일본에서 50대 아들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로 연행된 70대 노인. 연합뉴스일본에서 50대 아들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로 연행된 70대 노인. 연합뉴스




일본 지바현 후나바시시에서 70대 아버지가 50대 아들을 흉기로 찌른 뒤 자수한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FNN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일 오후 1시께 지바현 후나바시시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70대 남성 후루타니 다카노부(76)는 50대 아들 A씨(52)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후루타니는 아들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격분해 집 안에 있던 흉기를 들었고 A씨를 몇 차례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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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범행 직후 직접 경찰에 전화를 걸어 “아들을 찔렀다”며 자수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는 “큰 아들에게 그만 맞고 싶었다. 더는 폭력을 견딜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현재는 의식을 회복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다음 날인 4일 오전 9시 30분경 후루타니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얼굴에는 눈가와 코 주변에 선명한 멍 자국이 있었으며 특히 오른쪽 눈은 심하게 부어 제대로 뜨지 못하는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후루타니가 장기간 아들의 폭행에 시달려온 정황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갈등의 경위 등을 추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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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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