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플랫폼 기업의 성공적 흑자전환 모델: 리멤버가 10년간 적자를 감수하며 사용자 기반을 구축한 뒤 올해 월 20억 원 EBITDA 달성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들도 장기적 관점에서 사용자 규모 확대 후 수익화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과 M&A를 통한 사업 다각화 전략을 적극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 해외 신흥시장 진출 기회 본격화: 몽골 울란바토르 인구가 1990년 57만 명에서 172만 명으로 3배 급증하며 한국 F&B 브랜드들의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편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을 넘어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한류 친화도가 높은 신흥시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하는 글로벌 확장 전략이 시급한 전망이다.
■ 빅테크 기업들의 AI 패권 경쟁 치열: AWS가 오픈AI 모델을 처음 도입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AI 클라우드 시장 주도권 경쟁에 본격 나섰다. 또한 팰런티어가 2분기 매출 10억 달러 돌파하며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어, 스타트업들도 AI 기술 활용 차별화와 특화 영역 집중이 필요한 상황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국민 명함앱’ 리멤버, 5000억에 매각
- 핵심 요약: 스웨덴 EQT파트너스가 명함 정보 애플리케이션 리멤버의 5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하고 경영권을 인수한다. 2022년 12월 1600억 원에 인수한 아크앤파트너스는 3년 만에 연수익률 18%를 달성하게 됐다. 리멤버는 누적 사용자 5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민 명함앱’ 지위를 확립하고 올해 월 20억 원의 현금성 상각전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업계 내에서는 올해 연간 100억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EQT파트너스는 현재 더존비즈온, 크린토피아 등 매각을 추진중인 다수 기업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도 올라와 있다.
2. 파바·공차도 합류…韓 F&B ‘기회의 땅’ 된 몽골
- 핵심 요약: 파리바게뜨, 공차, 디저트39 등 국내 식음료 브랜드들의 몽골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인구가 급증한 상황 속에서 K푸드 열품을 타고 현지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가 현지 파트너사의 손을 잡고 연내 울란바토르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CJ 푸드빌 뚜레쥬스가 지난 2016년 일찌감치 진출해 현재 21개점을 운영하고 연평균 15% 이상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공차와 디저트 39 또한 몽골에 드문 간식 문화 속에 침투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을 넘어 몽골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진출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 오픈AI 태운 AWS, 전세계 클라우드 주도권 잡는다
- 핵심 요약: 글로벌 클라우드 1위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처음으로 오픈AI의 오픈웨이트 AI 모델을 자사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에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AWS가 오픈AI 모델을 도입하는 것을 처음으로 AI 시대 주도권을 한층 강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오픈 AI의 오픈웨이트 모델 2종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사는 ‘아마존 베드록’과 머신러닝 구축 서비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I’를 통해 오픈AI의 ‘GPT-oss-120b’와 ‘GPT-oss-20b’활용할 수 있다. AWS에 따르면 gpt-oss-120b를 베드록에서 실행할 시 구글 제미나이 대비 10배, 딥시크-R1 대비 18배 더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 이번 오픈 AI 모델 탐재는 최근 AWS 성장세 둔화 우려를 불식하는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AWS는 지난달 31일 발표된 올해 2분기 매출은 309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매출 성장률이 타 경쟁사보다 낮아 이튿날 주가는 8.27% 하락하기도 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수지·송혜교 레드카펫 ‘픽’…해외 인지도 높이며 존재감
- 핵심 요약: 글로벌 시장이 음악, 영상, 뷰티에 이어 K패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패션 브랜드 아보아보의 해외 인기가 대표적 사례다. 아보아보는 여러 한류 스타들의 무대 의상으로 활용되며 높은 해외 인지도를 쌓고 있다. 한아름 아보아보 대표에 따르면 특히 일본과 중국의 고객 매출이 늘며 2013년 브랜드 출시 이후 매년 20~30%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중국의 알리바바의 온라인 플랫폼 ‘티몰 글로벌’에 입점하고 중국 2대 전자상거래 행사인 ‘618’행사에서 티몰 글로벌 패션 부문 신규 브랜드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5. “美 AI 패권 유지의 중심” 팰런티어 목표가 줄상향
- 핵심 요약: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 팰런티어 테크놀로지스가 미국 정부의 AI 패권 유지 전략의 가장 큰 수혜주로 월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국방과 민간 부문에서 모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잇따라 목표가를 올렸다. 업계에서는 미 행정부가 발표한 ‘미국 AI 실행 계획’에 국방부·민간 기관·기업의 AI 도입 확대와 미국산 AI 수출을 촉진하는 내용이 담겨 팰런티어가 모든 사업 부문에서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증권사들은 팰런티어가 민간에서의 AI 산업 성장과 정부의 전략적 산업 육성 수혜를 동시에 누리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6. “줄서지 마세요” AI로 진화하는 리테일 무인화
- 핵심 요약: 무인 매장에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완전 자동화 열풍이 불고 있다. 단순히 사람만 없는 무인 매장을 넘어 비전 AI와 현장 발생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컴퓨터 등을 활용해 매장의 운영까지 자동화하는 완전 무인화 형태의 매장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0일 삼성카드의 무인 가맹점 조사에 따르면 2020년 2250개였던 무인 점포가 올 초 1만 개를 넘으며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급등한 인건비와 인력난에 대한 대안으로 나타난 무인 매장이 이제는 소비자의 언택트 니즈 충족을 위해 완전 자동화 경쟁을 본격화한 것이다. AI 매장 자동화 기업 파인더스에이아이는 AI 계산대 위에 상품을 올리기만 하면 자동 결제되는 기술을 개발했고 생성형 AI 기업 딥브레인AI는 영상 및 음성 합성 기술로 사람과 유사한수준으로 대화가 되는 AI 키오스크를 개발했다. 업계 관계자는 “AI가 발전해나가면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나아가 매장 운영까지 전반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업계 자동화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며 전망을 내놨다.
[자주 묻는 질문]
Q. 플랫폼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수익화 전략은 무엇인가요?
A. 사용자 기반 구축 후 다각화를 통한 수익 모델 확립이 핵심입니다. 리멤버는 10년간 적자를 감수하며 500만 누적 사용자를 확보한 뒤 6개 기업 M&A를 통한 볼트온 전략으로 B2B 솔루션까지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Q. 해외 신흥시장 진출 시 어떤 요소를 고려해야 하나요?
A. 인구 증가율과 젊은 층 비중, 한류 친화도가 핵심 요소입니다. 몽골은 울란바토르 인구가 30년간 3배 급증하고 35세 미만이 60%를 차지하는 젊은 국가로 K푸드 열풍까지 더해져 이상적 진출지가 됐습니다. 기존 진출 기업들이 CU 500개 점포, 맘스터치 12개 매장 등 성공적 정착을 보이며 시장 검증도 완료된 상황입니다.
Q. AI 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 차별화 전략은?
A. 특화된 산업 도메인에서 AI 활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팰런티어는 국방과 민간 양쪽에서 데이터 통합 분석 전문성을 구축해 2분기 10억 달러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리테일 무인화에 특화된 AI 기술로 결제 시간을 90% 단축시키며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플랫폼 수익화 전략: 리멤버처럼 초기 적자를 감수하고 사용자 기반 확보 후 M&A 볼트온 전략으로 수익 다각화 추진
✓ 신흥시장 진출 기회: 몽골 등 인구 급증 지역의 K-브랜드 친화도를 활용한 해외 확장 거점 확보 전략 수립
✓ AI 기술 차별화: 범용 AI가 아닌 특정 산업 도메인에 특화된 AI 솔루션 개발로 경쟁 우위 확보
✓ 해외 인지도 구축: 아보아보처럼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글로벌 브랜딩 전략으로 해외 시장 진입 가속화
[키워드 TOP 5]
플랫폼 수익화, 해외 신흥시장 진출, AI 기술 특화, 한류 연계 브랜딩, 무인화 자동화, AI PRISM, AI 프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