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광화문에 '트럼프' 낙서한 70대 남성, 응급입원 조치

경찰 "상식적이지 않은 진술·재범 우려"

11일 서울 경복궁 광화문 석축에 남겨진 매직 낙서 흔적. 연합뉴스11일 서울 경복궁 광화문 석축에 남겨진 매직 낙서 흔적. 연합뉴스





경찰이 광화문 외벽에 낙서한 70대 남성을 응급입원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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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경찰서는 12일 오후 4시 10분께 경복궁 광화문에 낙서한 79세 남성 A 씨를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가 상식적이지 않은 진술을 하고 있고, 70대의 고령으로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점과 재범 우려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전날 오전 8시 10분께 광화문 아래 석축에 매직으로 ‘국민과 세계인에 드리는 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낙서했다. 당시 근무하던 인력이 이를 목격해 A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낙서한 이유와 배경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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