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소문고가 지나는 노선버스 17일부터 우회 운행

경기도 9개·인천 11개 버스 우회

내달 21일부터 서울 11개 노선도

노선·경로 안내는 누리집서 확인

오세훈(오른쪽 세번째) 서울시장이 지난달 28일 중구 서소문고가차도 철거를 앞두고 현장을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오세훈(오른쪽 세번째) 서울시장이 지난달 28일 중구 서소문고가차도 철거를 앞두고 현장을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17일부터 서소문고가도로 인근을 지나는 버스 노선을 우회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소문고가 철거와 개축공사로 이 일대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내린 조치다.



서소문고가는 최근 긴급 보수공사가 필요한 ‘안전등급 D’ 판정을 받아 안전을 위해 철거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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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시는 17일부터 ‘시청 → 충정로’ 방향 1개 차로 폐쇄에 따라 경기도 9개, 인천 11개 등 총 20개 광역버스 노선의 우회를 우선 시행한다. 경기도 1002, 1004, 8600 등 9개 노선은 ‘통일로~사직로~세종대로~새문안로 경유’ 등 총 4개 경로를 이용해 우회 운행한다. 인천시 11개 노선은 홍대입구역, 신촌역, 당산역 등에서 회차하는 경로로 운행된다.

서소문고가가 전면통제되는 9월 21일부터는 서울시 지·간선버스, 심야버스 등 11개 노선이 우회 운행한다. 172번, 472번 등 기존에 서소문고가를 왕복으로 통과하던 5개 노선은 ‘충정로~통일로~세종대로’ 등을 경유하는 경로로 우회하며 600번, 602번 등 서소문고가를 편도로 통과하던 2개 노선은 ‘세종대로~통일로~충정로’를 이용한다.

교통체계 변경 및 도로 지정체 상황에 따라 우회 시기 및 노선, 경로 등은 조정될 수 있다. 우회 노선 및 경로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서울시 및 경기도, 인천시 등 해당 지자체 누리집, 토피스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공사 기간 중 인근의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등 대체 수단 이용을 당부드린다”며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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