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리원전 신고리 1호기 연기발생…자동 정지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 신고리 1호기에서 연기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발전소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1일 부산소방본부와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0분 신고리 1호기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불꽃은 없었고 연기만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신고리 1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의 터빈발전기가 오전 3시 46분경 부속기기인 여자기 고장으로 자동 정지했다”며 “현재 상세 원인을 파악 중이며 발전소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자기는 터빈발전기의 직류 전기 공급을 담당하는 부속장치로, 발전기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