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과 17범' 대선 후보 송진호 사기 혐의 구속

무소속 송진호 대선 후보가 5월 27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무소속 송진호 대선 후보가 5월 27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1대 대통령선거에 기호 8번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던 송진호 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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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일 송 씨에 대해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송 씨는 지난 2020년부터 캄보디아에 이른바 ‘미라클 시티’라는 기적의 도시를 건설하겠다며 국내 투자자들을 모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투자금 편취 등 사기 정황이 드러나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수사를 진행해왔고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액만 수억 원에 이른다. 특히 피해자 상당수가 노년층인 만큼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한편 송 씨는 21대 대선 출마 당시 사기, 폭력, 상해, 재물손괴, 근로기준법 위반,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 전과 17범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임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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