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李대통령 지지율 56%로 2주 연속 하락…광복절 특별사면 여파

긍정평가 56% 부정평가 35%

부정평가 이유는 '특별사면' 1위

정당 지지율 민주 44% 국힘 25%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면서 5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공개됐다.

한국갤럽이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56%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3%P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5%, ‘의견 유보’는 9%로 각각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특별사면’이 21%로 가장 높았다. 이 밖에도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1%) △경제·민생(11%) △외교(7%) △독재·독단'(6%) △정치 보복(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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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라는 응답이 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통(9%) △전반적으로 잘한다(9%) △추진력·실행력·속도감(9%) △서민 정책·복지(5%) △전 정부 극복(5%) △민생회복지원금(4%) △외교(4%)가 뒤를 이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중순 한국갤럽 조사에서 64%를 기록했다가 지난주 조사에서는 59%로 하락했다. 지난주 조사에서도 특별사면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정 평가 이유로 가장 많이 제시됐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 국민의힘이 25%로 나타났다. 두 정당 모두 모두 직전 조사보다 3%p씩 지지율이 상승했다.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4%로 집계됐고 개혁신당과 기본소득당은 각각 3%, 1%로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2.1%, 응답률은 1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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