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환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됐으며, 문화체육관광 분야 시스템 중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적용한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센터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공연예술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단일 서버 구조였던 KOPIS 시스템을 9개의 응용프로그램으로 분할했다. 이를 통해, 장애 발생 시 신속 복구와 안정적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사용자 증가에 따라 자원을 자동 확장 및 축소할 수 있어 보다 탄력적이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도(CSAP) 인증을 확보한 NHN 클라우드 기반 시설을 토대로 최신 보안체계를 적용해, 수집·보관하는 공연예술 데이터의 보호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KOPIS는 공연정보 및 통계, 티켓 판매 현황 등을 제공하여 공연예술 산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정책 수립과 산업 분석을 위한 기초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으로 이용자들은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검색·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김장호 대표는 “이번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은 단순한 기반 개선을 넘어, 공연예술 데이터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라며 “향후 더 많은 공연정보와 맞춤형 서비스를 국민께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