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에버스핀, 피싱방지 보안 앱 '피싱블락' 출시

3000만 개 앱 정보 학습

스마트폰 내 악성 앱 감시






인공지능(AI) 보안 기업 에버스핀은 개인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보안 앱 ‘피싱블락’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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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 포털 계정 탈취, 악성 앱 유포, 위장 문자 등 일반인을 직접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면서 관련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 신종 악성 앱 개발이 쉬운 만큼, 스마트폰 해킹 범죄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 백신 앱이나 과거 피싱 피해를 일으킨 악성 앱을 차단하는 것으로는 피해 예방에 한계가 있다.

에버스핀은 이러한 악성 앱 탐지 기술을 이용해 국민들이 악성 앱에 의한 피싱 피해를 줄이고자 개인 이용자 전용 앱 ‘피싱블락’을 개발했다. 피싱블락은 과거에 배포된 악성 앱뿐만 아니라 신종 악성 앱까지 모두 탐지할 수 있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을 활용한다. 2300만 개 이상 정상 앱 정보와 960만 개 이상의 악성 앱 정보를 학습한 AI 필터가 악성 행위까지 분석해 최종적으로 악성 앱을 가려낸다.

피싱블락은 최초 설치 후 스마트폰 내 앱을 전수 스캔하며, 이후 사용자가 새 앱을 설치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악성 여부를 탐지한다. 앱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악성 앱이 설치되기만 하면 즉시 탐지하고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 악성 행위 유형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사용자가 이해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피싱블락은 악성 앱이 설치되면 등록된 가족에게 알림이 전달되는 기능을 무료로 제공해 가족의 피싱 피해까지 예방한다.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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