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속보] 김건희 특검, 내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소환 조사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27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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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내일(27일) 권성동 국회의원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7일 10시에 특검 조사에 출석하겠다"고 밝히고 "특검 측이 주장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결백하다. 그렇기에 당당하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2021∼2024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구속기소)로부터 통일교 행사 지원 등을 요청받으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로부터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아 갔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특검팀은 윤씨와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023년 3월 치러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권 의원을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18일 권 의원의 자택과 국회 의원실, 강릉 지역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아울러 국민의힘 당원명부를 확보하기 위해 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당측 반발로 불발됐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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