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5명 사상' 서울 제기동 방화범 구속 기소

서울 동대문구 소재 다세대주택 주차장 방화 용의자인 30대 남성이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서울 동대문구 소재 다세대주택 주차장 방화 용의자인 30대 남성이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서울 동대문구 다세대주택에 불을 지른 남성이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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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는 10일 동대문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불을 질러 15명의 사상자를 낸 30대 남성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제기동 소재 주차장에서 리어카에 쌓인 폐지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이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건물 주차장과 복도 등이 불에 타 1억 원 이상의 재산상 피해도 발생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평소 다툼이 있던 주민의 리어카에 불을 질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피해자 4명에게 긴급생계비와 치료비 약 500만 원을 지원했다”며 “피고인의 책임에 상응하는 엄중한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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