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HD현대중공업 노조, 이틀째 전면 파업

지부장 고공농성 사흘째 이어가

1차 합의안 부결 후 교섭 정체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임금협상과 관련해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집행부가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HD현대중공업 노조가 임금협상과 관련해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집행부가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가 이틀째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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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조는 12일 오전 8시부터 전 조합원 대상 파업을 시작했다. 백호선 HD현대중 노조지부장은 조선소 내 40m 높이 크레인에서 사흘째 농성 중이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후 3시 울산 본사 앞에서 HD현대미포,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등 HD현대 계열사 노조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7월 18일 마련한 기본급 13만 3000원(호봉승급분 3만5천원 포함) 인상안이 조합원 총회에서 부결된 이후 교섭에 큰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실무협의를 수시로 개최하고 일주일 2회 교섭도 유지하는 등 대화는 이어가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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