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日언론 "퇴임 앞둔 이시바 총리, 9월 말 방한 추진"

"지방 도시서 李대통령과 회담 조율 중"

李, 지난달 방일해 "韓 지방에서 보자"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8월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 소인수회담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8월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 소인수회담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 달 퇴임하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9월 말 한국 방문을 추진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12일 전했다.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이날 이시바 총리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방한해 지방 도시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하는 것을 조율 중이라고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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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도 “이시바 총리가 퇴임 전 셔틀외교의 지속과 안정적 관계를 재확인하려는 생각”이라며 방한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의 방한 추진은 지난달 23∼24일 방일한 이재명 대통령의 제안에 화답하는 의미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3~24일 방일해 이시바 총리에게 “셔틀외교가 한일 외교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이 아닌 대한민국의 지방에서 뵀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시바 총리의 9월 말 방한이 성사되면 총리로서의 마지막 외국 방문이 될 전망이다. 이시바 총리는 이미 집권 자민당 총재에서 물러날 의사를 밝혀 내달 4일 새 총재가 선출된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도 퇴임 직전인 지난해 9월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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