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생이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와 베트남 내 한국어 교재 개발·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윤선생은 하노이 국립외대가 주관하는 교육 사업 가운데 ‘베트남 한국어 교재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교재 개발에 대한 투자는 물론 저작권·출판권을 확보하고 베트남 내 대학교에 보급·유통까지 맡는다.
대학생용 교재 집필에는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의 선구자인 쩐 티 흐엉 학부장(하노이 국립외대 한국어∙한국문화학부)을 중심으로 현지 교수진이 대거 참여한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교수이자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직을 역임한 이해영 교수 역시 감수자로 참여한다.
교재는 내년 6월까지 초급 2권과 중급 1권, 총 3권으로 출간돼 같은 해 9월부터 하노이 국립외대 한국어∙한국문화학부 전공 필수과목의 정규 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후 베트남 전역의 대학과 서점에도 보급해 한국어 공부를 희망하는 현지 학습자에게도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