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왈가왈부] ‘李경사 순직 상황’ 은폐 의혹 폭로…진실이 묻혀선 안 돼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구하다 숨진 고 이재석 경사의 팀원들인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직원들이 15일 인천 동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연합뉴스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구하다 숨진 고 이재석 경사의 팀원들인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직원들이 15일 인천 동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경의 일부 간부들이 최근 인천의 한 갯벌에서 고립된 중국인을 구하다가 숨진 고(故) 이재석 경사의 순직 관련 상황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동료 경찰관들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당시 파출소 팀장이 ‘2인 1조 출동 원칙’에도 불구하고 상황실에 보고도 하지 않은 채 이 경사를 혼자 구조 현장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파출소장이 인천해경서장의 지시라며 함구할 것을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파장이 커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외부 기관에 맡겨 엄정하게 조사하도록 지시했고 이어 김용진 해경청장이 곧바로 사의를 표명한 만큼 진실이 묻히지 않도록 철저히 밝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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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의원이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매를 들어야 할 때 매를 드는 것이 어른의 도리”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직격했습니다. 최근 문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 이낙연 전 총리를 만난 것과 과거 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매’를 들지 않은 것을 싸잡아 비판한 듯한데요. 5년이나 지난 일을 꺼내 들다니, 뒤끝이 정말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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