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원내대표 제외한 '2+2' 체제 가동 협의

정책위의장·원내정책수석부대표 참여

與 한정애·허영, 野 김도읍·김은혜 합류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악수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악수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지도부가 16일 양당 원내대표를 제외한 ‘2+2’ 체제로 민생경제협의체를 가동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양당은 민생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밝혀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협의 끝에 민생경제협의체를 양당 원내대표를 제외한 ‘2+2’ 형식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협의체 구성은 민주당이 제안했고, 국민의힘이 이를 수용하며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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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합의에 따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는다. 대신 각 당의 정책위의장과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참여한다. 민주당에서는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허영 수석부대표가, 국민의힘에서는 김도읍 정책위의장과 김은혜 수석부대표가 협의체에 참여한다.

송 원내대표는 정쟁보다 민생이 먼저라는 취지에서 자신이 빠지더라도 협의체가 정상 가동돼야 한다며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향후 진행 과정에서 협의체 구성 변동 가능성은 남아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8일 오찬 회동에서 민생·경제 관련 양당 대선 공통공약 추진을 위한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에 합의한 바 있다.


마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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