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포도와 복숭아가 ‘2025년 경기도 포도·복숭아 품평회’에서 고품질을 뽐냈다.
18일 시흥시에 따르면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 최고의 과일을 선발하기 위해 격년제로 행사를 개최한다. 전날 화성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품평회에서 시흥시 이장우 농업인이 포도(거봉) 부문 대상, 김필수 농업인이 포도(샤인머스캣) 부문 최우수상, 황창섭 농업인이 복숭아(장호원황도) 부문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올해는 경기도 내 시군별 배정을 통해 총 80점의 과일이 출품됐다. 당도, 과중, 경도 등의 계측심사와 모양 및 균일도, 착색 정도, 식미 등의 달관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됐다. 시흥시는 출품한 4개 농가 중 3개 농가가 수상하는 빼어난 성과를 거둬 지역 농산물의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익겸 히승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시흥시 농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들이 고품질 과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과 현장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