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신보, 스페인 재보증기관과 손잡고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

‘CERSA’와 업무협약

양국 보증제 공동 발전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관계자들과 스페인 재보증기관 ‘CERSA’ 관계자들이 16일 스페인 마드리드 CERSA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신용보증재단중앙회신용보증재단중앙회 관계자들과 스페인 재보증기관 ‘CERSA’ 관계자들이 16일 스페인 마드리드 CERSA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신용보증재단중앙회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이달 1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재보증기관 ‘CERS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CERSA(Compania Espanola de Reafianzamiento, S.A.)는 스페인의 재보증기관으로 상호보증조합(SGR)이 제공하는 보증에 대해 재보증을 제공한다.

한국의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스페인 중소기업 금융 지원의 중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보증기관은 재보증 제도 발전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 속에서 중소기업 금융 안정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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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재보증 업무 전반에 대한 협력 △보증 리스크 관리 노하우 공유 및 공동 연구 △위기 상황 대응 체계 강화 △보증제도 선진화에 필요한 정책 교류 △실무협의회(Working-level Council) 개최 등을 추진한다.

특히 실무협의회는 양 기관의 직원을 교류하면서, 실무 차원에서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협의 플랫폼이 될 예정이다.

신보중앙회는 협의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질적 협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영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은 “금번 CERSA와의 업무협약은 단순한 제도적 협력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류와 실무자협의회 개최를 통해 더욱 내실 있는 협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양국 보증제도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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