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18일 충북도, 에어레인, 거양코아와 각각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개 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716억원(에어레인 216억원, 거양코아 500억원)이며 공장 가동에 따라 총 227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에어레인은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기체분리막·연료전지·수전해용 전해질막 등 고기능성 에너지소재 생산거점을 새로 구축한다.
5000여㎡ 부지에 연면적 2700여㎡ 규모의 공장을 신설해 탄소중립·수소경제 전환에 필요한 핵심소재를 공급하고 2026년 준공을 목표로 143명의 신규 고용을 추진한다.
또한 수소충전소, 바이오가스 정제, CO₂포집 등 다분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거양코아는 흥덕구 청주센트럴밸리 산업단지에 변압기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약 1만3000㎡ 부지에 연면적 9000여㎡ 규모로 조성되며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84명의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2029년까지 2차 투자를 이어가 점진적인 설비 확충과 고용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등 주요 전력기기 기업과의 협업, 소음·진동 개선 관련 특허 역량을 바탕으로 고효율·저소음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전력망 안정화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
청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단지내 원활한 공장 조성과 조기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인허가 및 기반시설 확충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