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李지지율, 2%p 오른 60%…조국·장동혁 차기 대통령감 [한국갤럽]

李 긍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소통’

정청래·이준석 4%, 김민석·한동훈·김문수 3%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시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열린 청년 스타트업 상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시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열린 청년 스타트업 상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6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차기 대통령감으로는 유력하게 거론되는 주자가 부재한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순위권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대통령 직무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현재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1%, ‘의견 유보’는 9%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3%) △소통(12%) △외교·전반적으로 잘한다(각 11%) △추진력·실행력·속도감·직무능력·유능함(각 6%)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8%)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0%)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9%) △독재·독단(8%) △경제·민생(6%) 등으로 답변했다.

자료=한국갤럽자료=한국갤럽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는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8%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를 기록했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각각 4%), 김민석 국무총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1%) 순으로 나타났다. 58%는 의견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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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별로 뚜렷한 유력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여야 신임 대표인 정 대표와 장 대표, 김 총리가 처음으로 답변에 포함됐다. 조 비대위원장은 진보층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장 대표는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선호도 10%를 넘겼지만 다른 이들을 크게 앞서지는 못했다. 해당 문항에 대한 조사는 선다형이 아닌 자유 응답 형식으로 이뤄져 유권자가 선호하는 인물은 누구나 언급될 수 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41%) △국민의힘(24%) △개혁신당(3%) △조국혁신당(2%) △진보당(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28%)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전주와 같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李지지율, 2%p 오른 60%… 조국·장동혁 차기 대통령감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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