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이런 복지까지 있다고?"…LG전자 직원들, 여의도 불꽃놀이 '직관'

LG전자가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한 체감형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7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에 임직원 가족 및 지인 250여명을 LG트윈타워로 초청한다고 밝혔다.



여의도 한강공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LG트윈타워는 불꽃축제 관람 명소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2천여명이 신청해 경쟁률 25대 1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회사는 추첨을 통해 총 80팀을 선정했으며, 당일 안전관리를 위해 건물 관리 인력을 확대 운영하고 방문객 동선에 자원봉사 인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기존 업무용 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복지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업무용 제네시스 G90, G80 등 고급 세단과 카니발 리무진을 주말에 임직원에게 무상 대여하고, 업무 수요가 없는 LG트윈스 홈경기 프리미엄 좌석 티켓을 직원들에게 제공한다. 지난 5월에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 가족 3천명을 초청해 체험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특별한 추억을 쌓으면서 자연스럽게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친화적인 직장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