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 추석 연휴에 인천가족공원 내 모든 시설을 정상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석에는 약 38만 명의 성묘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을 추석 명절 성묘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025년 추석 성묘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대규모 인원과 차량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만큼, 성묘객과 차량 분산을 통한 안전 확보 및 이용 편의 제고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추석 연휴기간인 10월 5일~10월 7일 3일간은 평소 오전 8시인 개방 시간을 오전 6시로 앞당겨 성묘객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10월 5일~7일 3일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특히 추석 당일인 10월 6일에는 인천가족공원 입구부터 승화원 장례차량·셔틀버스 제외한 모든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며, 성묘객 편의를 위해 인천가족공원 내외부를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총 10대 운영할 예정이다.
무료 셔틀버스 노선은 외부와 내부 순환노선 두 가지로, 외부순환 노선은 인천지하철 부평삼거리역 2번 출구에서 인천가족공원 대형주차장까지다. 내부 순환노선은 인천가족공원 대형주차장, 별빛당·만월당, 회랑형 봉안당을 순환해 운영한다.
시는 인천가족공원, 소방서, 경찰서와 협업해 교통지도, 안전사고 및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하고, 성묘객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