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원도심·신도심 연결’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2단계 착공…2030년 완공 목표

4차로 지하도로 포함 총 10.45㎞ 구간

도심 속 공원·녹지, 원활한 교통망 조성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현장. 사진제공=인천시인천대로 일반화 사업현장.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10월부터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2단계 구간을 착공한다. 시는 단계별 준공으로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는 1-1단계인 인천기점~독배로, 1-2단계 독배로~주안산단고가교, 그리고 2단계인 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나들목(IC)로 세분화했다. 2단계 구간은 지난 6월 설계 적격자가 선정돼, 본격적으로 실시설계가 착수됐다.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한 인천 소재 9개 건설사가 참여한다. 10월 2단계 우선시공분을 착공하고 2026년 3월 본공사 착공이 예정됐다.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는 왕복 4차로 규모의 도로를 건설하고, 중앙공간에 공원, 녹지, 산책로를 조성해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50년 이상 원도심을 가로막아온 옹벽과 방음벽을 전면 철거하고 신규 교차로를 설치해 교통 접근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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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고가교~서인천IC(4.53㎞) 구간에는 왕복 4차로 지하차도를 건설해 교통 혼잡을 완화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해, 2022년 혼잡도로(지하도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2023년 5월에는 1-1단계 구간 본공사를 시작해, 2024년 7월부터 1-2단계 본공사를 착공했다. 현재 1-1단계(인하대병원 사거리~독배로)와 1-2단계(독배로~주안산단고가교) 구간에 인천 방향 방음벽 및 옹벽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장두홍 시 도시균형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도로 확장을 넘어 시민들의 이동 시간을 줄이고,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을 이끌어낼 핵심 프로젝트”라며 “철저한 공정관리로 예정된 기간 내 차질 없이 완공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혁신을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위치도. 자료제공=인천시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위치도. 자료제공=인천시


인천=안재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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