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국립고궁박물관서 20년 조선 왕실문화 연구 결과 만나다

국가유산청, 10~11월 ‘모으다, 이어가다’展

의례, 복식 문화 등 분야별 기록물 등 전시

‘모드다, 이어가다’ 특별전 포스터. 시진 제공=국가유산청‘모드다, 이어가다’ 특별전 포스터. 시진 제공=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 1층 쉼뜰마루에서 개관 20주년을 기념한 연구 아카이브 특별전 ‘모으다, 이어가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년간 박물관이 축적한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는 차원에서 조선 왕실 문화유산의 가치와 이를 계승·발전시켜 온 박물관의 발자취를 조명한다. 조선 왕실은 복식과 음식, 주거 환경 등 생활 전반에서 최고의 문화를 갖추고 이를 체계적인 기록으로 남겼다. 박물관은 이러한 왕실 문화유산을 ‘모으고’,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이어가는’ 연구와 전시를 통해 그 가치를 확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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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측에 따르면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 1부 ‘갖추다, 의례’에서는 격식과 절차를 중시한 조선 왕실 의례 가운데 ‘국조오례의’에 담긴 의례들과 관련된 연구 서적들이 전시된다. ▲ 2부 ‘꾸미다, 생활’에서는 의복과 생활용품, 주거 공간을 장식한 다양한 왕실 문양을 소개한다. ▲ 3부 ‘남기다, 기록’에서는 조선 왕실이 남긴 기록물과 이를 바탕으로 한 현대의 연구 성과를 선보이며, 관련 연구 서적을 열람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아울러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영상을 통해 조선 왕실 연구 성과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 증정 책갈피 모습. 사진 제공=국가유산청관람객 증정 책갈피 모습. 사진 제공=국가유산청


전시 관람객에게는 기념품으로 책갈피를 증정하며, 책갈피 뒷면을 긁으면 왕실 문화와 관련된 짧은 문장을 확인할 수 있다.


최수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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