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원·달러 환율, 전일대비 8.4원 오른 1409.0원 개장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큰 폭으로 웃돌자 ‘달러 강세·원화 약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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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오후 종가 보다 8.4원 오른 140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신중론, 한미 관세 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전날 두 달 만에 1400원을 돌파한 환율은 미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지표 발표에 추가 상승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으로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로 3.8% 증가했다.

전분기(-0.5%) 대비해서 큰 폭으로 반등한 것이다. 시장 전망치와 잠정치인 3.3% 성장보다 0.5%포인트 높다. 지난 2023년 3분기(4.7%)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이기도 하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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