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립치매요양원’ 건립 추진…2026년 상분기 준공 목표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입소정원 96명

전문인력과 최신시설, 공공돌봄 역할 강화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천시립치매요양원’을 2026년 상반기 준공 목표로 건립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치매 요양원은 계양구 드림로 846에 위치하며, 총사업비 223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980㎡,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 입소 정원은 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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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에는 치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력이 배치되며, 입소자의 상태와 필요에 맞춘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치매 환자의 특성을 반영한 치매전담실을 구성해, 입소자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치매요양원이 완공되면 현재 각 군·구에서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 주간보호센터, 인천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2개소)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공공 기반 통합 치매돌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시 최초의 치매요양원은 공공 돌봄의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민간을 포함한 치매 전문 요양시설 서비스 수준 향상을 이끄는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안재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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