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준석 "여야, PC방에서 보자"…정치판 대신 '스타'판, 무슨 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제안으로 PC방 회동

김재섭·모경종 의원 함께 '스타' 맞대결

李 "웃으며 경쟁하는 정치의 새로운 시작"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추석을 맞아 여야 국회의원들과 함께 서울의 한 PC방에서 국민 게임 ‘스타크래프트’ 대결을 펼치며 국민과 소통에 나선다.

개혁신당은 “이달 5일 이 대표와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전직 프로게이머들과 팀을 이뤄 스타크래프트 대결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 대표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신당은 “정치적 대립을 넘어 화합의 정치를 구현하고 명절이 지닌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정치권이 실천하며, 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교류의 장을 열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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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정치인 포스터. 사진=개혁신당 제공‘스타’ 정치인 포스터. 사진=개혁신당 제공


행사에는 여야 현역 국회의원과 함께 강민·이윤열·박성준 등 전직 프로게이머들이 행사에 참여한다. 경기 방식은 1대 1, 2대2, 3대3으로 나뉘며, 대결에서 승리한 팀의 이름으로 기부가 이뤄진다. 이 대표는 “여야가 대립하지 않고 웃으며 경쟁하는 모습, 그 자체가 정치의 새로운 시작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이번 행사를 정례 행사로 발전시켜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준석 "여야, PC방에서 보자"…정치판 대신 '스타'판, 무슨 일?


이승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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