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한정애 "김현지, 국감 안 나올 이유 없어…나가겠다고 할 듯"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보이스피싱 TF 출범식 및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2025.09.25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보이스피싱 TF 출범식 및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2025.09.25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 여부에 대해 "부속실장이 국감장에 나온 적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에서 마치 그것 하나가 이번 국정감사의 목표인 것처럼까지 한다면 당사자가 '그러면 제가 나가겠다'고 할 것 같다"고 1일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 제1부속실장의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 출석과 관련한 당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진행자가 '그럼 나올 것 같은가'라고 재차 묻자 한 정책위의장은 "그렇다. 왜냐하면 안 나올 이유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에서도 그렇게(국감에 나오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마치 이상한 방식으로 자꾸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해소될 필요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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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지난달 24일 국회 운영위에서 당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었던 김 1부속실장이 빠진 국정감사 증인 명단을 두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운영위 야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14대 국회(1992년) 이후에 단 한 번도 국정감사에 빠지지 않은 총무비서관을 증인 명단에서 배제하는 안이 어떻게 만들어졌냐”고 따졌다.

여당 간사인 문진석 민주당 의원은 "김 비서관을 정쟁 도구로 삼으려는 의도에는 동조할 수 없다"고 맞받았다.

한정애 "김현지, 국감 안 나올 이유 없어…나가겠다고 할 듯"


강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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