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학부-대학원-연구소’ 패키지 지역 거점으로…“전세계가 ‘AX 혁신’ 속도 경쟁, 쉬운 성장에 만족하면 도태”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거점국립대 특성화로 5년간 4조 원 투입…학부-대학원-연구소 패키지 육성

AI 팩토리 현재 102개서 2030년 500개로 5배 확대…삼성·현대차 등 대거 참여

삼성·SK, 오픈AI와 연간 수십조 규모 반도체 공급 계약…글로벌 AI 동맹 결성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삼성·SK, 오픈AI에 연 수십조 반도체 공급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지방 거점대 특성화 대학 육성 본격화: 정부가 9개 지방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향후 5년간 4조 원을 쏟아부어 특성화연구대학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학부-대학원-연구소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연계형 계약학과 확대로 안정적 취업 통로를 확보하면서 취준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선택지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 AI 팩토리 대폭 확산과 산업 전환 가속: 정부가 현재 102개인 AI 팩토리를 2030년까지 500개로 5배 늘리며 국내 제조업의 AI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HBM 품질 검사 정확도를 99% 이상 끌어올리고, 현대차는 AI 로봇팔로 생산성 30% 개선에 나서는 등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AI 관련 일자리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글로벌 AI 동맹 체결로 반도체 공급망 확보: 삼성전자와 SK그룹이 오픈AI와 역사상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사업인 700조 원 규모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파트너로 합류했다. 양사는 연간 수십조 원 규모의 메모리반도체를 신규 공급하게 되며, 반도체·데이터센터·차세대 기술 개발까지 아우르는 AI 산업 전반에서 대규모 채용이 이뤄지면서 취준생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학부-대학원-연구소’ 패키지 지역 거점으로…교육계 “서울대 글로벌화도 어려운데”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가 30일 내놓은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핵심은 전국에 분포한 거점국립대를 수도권 대학과 차별화된 이른바 ‘특성화연구대학’으로 만드는 것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4조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한편 우수 교원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과 규제 특례 등의 패키지 정책을 마련했다. 다만 교육계 일각에서는 정부 정책이 지방 거점국립대 경쟁력 제고보다는 국가 균형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대학별 ‘예산 나눠먹기식’ 정책이 될 수 있따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 ‘AI 팩토리’ 5배 확대…2030년까지 500개로

- 핵심 요약: 정부가 현재 약 100곳인 인공지능(AI) 팩토리를 2030년까지 500곳으로 늘리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는 국내 주요 산업 현장 대부분에서 피지컬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현대차·LG전자·포스코 등 업종별 국내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산업부는 2027년까지 100곳 이상 현장에 휴머노이드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여기서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2028년부터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양산 체제에 돌입하고 단순히 산업 현장에 피지컬 AI를 투입하는 방식을 넘어 기술 개발, 공장 설계, 시제품 생산, 물류 관리까지 모두 AI가 관리하는 완전 자율형 AI 공장도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3. “전세계가 ‘AX 혁신’ 속도 경쟁…쉬운 성장에 만족하면 도태”



- 핵심 요약: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5’에서 정부·제조·금융·법률을 아우르는 전 경제 주체의 통합 혁신 필요성을 강력히 강조했다. 실제 산업부는 이 같은 위기감을 바탕으로 지난달 11일 ‘제조 AX(인공지능 전환)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으며 2030년께 제조 AX에서 100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만큼 이 얼라이언스를 AI 팩토리, 휴머노이드 등 총 10개 분야별 연합으로 나누고 제조 기업과 AI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김 장관은 이날 M.AX 얼라이언스를 구성한 것만으로는 산업 경쟁력 강화가 속도를 낼 수 없고 ‘혁신 전쟁’과 ‘속도 전쟁’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美정부 7년만에 ‘셧다운’…트럼프, 대량해고·금리인하 명분 삼나

- 핵심 요약: 미국 의회에서 임시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현실화됐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7년 만으로 월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을 빌미로 연방공무원을 대규모 해고하고 금리 인하 압박 수위를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금 당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에 뉴욕 3대 증시가 상승했지만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미국 경제 전반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5. 이재용·최태원·올트먼 ‘AI 빅딜’…삼성·SK, 年수십조 반도체 공급

- 핵심 요약: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샘 올트리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 동맹’을 맺었다. 오픈AI에 따르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는 웨이퍼 기준 한 달 약 90만 장, 전 세계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량의 두 배가 넘는 양의 고성능 D램이 필요하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가동될 연간 수십조 원(the multi-hundred-billion U.S. dollar range) 규모의 반도체를 신규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오픈AI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나아가 삼성·SK와 AI 인프라 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6. ‘환율 조작’ 꼬리표는 뗐지만…시장 개입 매달 美에 보고해야

- 핵심 요약: 현재 분기 별로 공개되고 있는 우리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조치 내역이 앞으로는 매달 미국 재무부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1일 기획재정부와 미국 재무부는 이같은 내용의 환율 정책 합의문을 발표했다. 미국이 환율 합의를 완료한 나라는 일본과 스위스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 번째로 환율은 앞서 4월 미국에서 이뤄진 ‘2+2 통상협의’에서 미국의 요청으로 통상협의 의제에 포함된 후 관세 협상과는 별개로 논의돼 왔다. 이번 합의는 양국 정부가 수출 경쟁에서 부당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국의 통화가치를 조작하지 않는다는 기본 원칙을 재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













2025년 10월02일(목)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우승호 기자·박세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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